20011년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며

category 취미&공부 2011. 1. 5. 09:24,
마라톤,
2001년 IMF의 후폭풍으로 고단해진 심신을 회복하고자 시작했던 것이 마라톤이다.
사는 곳이 과천 대공원근처여서 가끔씩 산책을 하노라면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과천마라톤클럽에 가입하여 마라톤에 몸을 담근다...ㅎㅎ
참 열심히 달렸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열심히 달리던 시절의 모양새다.

마라톤, 2002년 첫 풀코스를 4시간 3분 27초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대회만 23번의 완주를 했다.
그것도 10km대회 2번 출전하고...나간 대회의 기록에서 말이다.

2006년까지는 나름 운동을 했건만, 귀농준비한다는 핑계로(2007년은 썩어도 준치 실력으로...달렸음.)
심심풀이로 대회에만 출전했음.


한때는
서브-3라는 것에 도전한다고 애를 쓴적도 있다.
최고기록이 3시간 16초...서브-3에는 17초가 모자란 기록이다.

이제 마음을 비우고.....2008년부터 구례에서 농사를 시작했다.
그래도 가끔 서울에 올라가서 옛동지들과 대회에 참가를 한다.

아직도 과천마라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작년 12월초에 아는 형님과 내기를 했다. 술김에 OK를 선언했는데,
걱정이다.
물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야 승산이 있다.
그러나, 혼자서 운동을 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과천마라톤 멤버들하고도 이벤트를 걸었다.
완주야 할 수 있으니 문제는 없는데, 과연 3시간 20분대의 61세의 고수와의 대결....조금은 절망적이다.
마라톤은 땀의 결과이다.
요행이나 로또같은 에너지가 값자기 솟아나서 달릴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달릴 것이다.

어젯밤, 구례공설운동장을 달렸다.
얼마만인가? 8km정도를 달렸더니 몸에 부하가 걸린다.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서 예전의 몸으로 회복시켜야 할텐데.....
결전의 날 3월 20일 동아마라톤대회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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