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이 청학동일까?

category 꽃마리의 지리산 2011. 1. 13. 00:11,

 


악양이 지리산 청학동일까?

슬로우시티 악양은 축복받은 땅이다. 이름답게 햇볕이 좋고 어쩌면 이상향의 명당이 약양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많은 귀농인들이 인심좋고, 살기좋은 악양으로 향한다.
최참판댁과 평사리들판, 섬진강, 형제봉 등....
봄부터 사진을 찍는데, 계절마다 새로운 색깔의 옷이 멋지다.



아침부터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어댔더니, 논에 불을 지르면 벌금을 무는데, 우리가 단속원인줄알고 화가 나셨다.
이제는 힘들어서 논농사도 포기하고 대봉감을 심으셨단다.
저 감나무가 감이 달려서 저 할머니가 몇년을 따드실지, 최소한 3년은 더 지나야 감이 열릴터인데,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말처럼 할머니는 미래를 내다보시는 대안을 갖고계시는 듯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일주일에 몇건의 조문소식이 들린다.
이제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귀해지는 듯해서 카메라가 발길을 잡는다.
손자의 유모차가 발이 되어버린 할머니의 뒷모습은 괜시리 찍기가 싫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대봉감 주렁주렁 열리면 따서 곶감말려서 설날 내려오는 손주들 하나씩 하얀 분 떨어서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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