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불 화재

category 큰산 지리산ㅣ情談 2011. 1. 30. 19:06,

지리산 산불 화재

산불은 2010년 1월 30일 일요일 12시 50분경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례동중학교 뒷산주변에서 시작되어 7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헬기가 동원되었지만, 초기에 진압에 실패하여 산불은 계속 지리산의 주능선 방향 왕시루봉을 향하고 있고, 한쪽은 하동방향으로 번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진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구례동중학교 뒷산을 바라보면서 섬진강 건너에서 시작하여, 하동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찍었습니다.
맨 나중 사진은 다시 집(구례방향)으로 돌아오면서 찍었습니다. 
  ⓒ 지리산 산불
 
   전남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와 송정리  지리산 왕시루봉자락 하동방향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헬기 2대로 초기진압을 시도했으나, 바람이 거세고 겨울철이라서 매말라있는 산은 쉽게 번지고 있다.


 ⓒ 지리산 산불

 ⓒ 지리산 산불
너무 넓게 번져있어서 헬기 4대가 분주히 운행되지만, 역부족이다.

 ⓒ 지리산 산불
 
강물이 얼기도 했지만, 부분부분 얼지않은 곳도 많은데, 급수를 위해 멀리다니는 것이 안타깝다. 
왼쪽부분 아래는 얼지않고 흐르고 있다.

 ⓒ 지리산 산불

석주관 칠의사 사당위에 연기에 휩싸여 있다.
소방차와 공무원들이 대기하면서 불길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듯 하다.

 ⓒ 지리산 산불

송정마을 입구 섬진강 건너편에서
송정마을은 50여가구가 살고있는 산림청지정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된 마을이기도 하다.

마을이 연기에 휩싸이고 있다. 강물이 얼기도 했지만, 얼지않은 곳이 상당히 많다.
소방서에서 나온 분 한테 바로 앞에 물이 있는데, 헬기가 너무 멀리 다니는 것 같아서 여기 물을 급수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알아서 하고 있다고 하신다.

 ⓒ 지리산 산불

불길이 치솟는다.

 ⓒ 지리산 산불

불과 30분도 안되는 사이에 양쪽에서 불길이 좁혀져 들어온다.
송정마을가는 길에 불을 끄기 위해서 준비중인 공무원?들의 차량인지 상당히 많이 보인다. 소방차도 대기중이고, 곧 어두어질텐데, 마을이 걱정이다.

 ⓒ 지리산 산불

날이 어둑해져 돌아오면서 바라본 지리산
제일 꼭대기가 왕시루봉이다. 헬기가 주능선의 불길을 잡기위해서 힘겹게 물을 쏟아내지만, 너무 작아만 보인다.

 ⓒ 지리산 산불

반대쪽 산을 봤더니 회오리 형상을 하고 있다.
빨리 눈구름이 몰려와서 산불을 꺼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산불 지역
더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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