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3.1절 마라톤대회 자스민의 향기를~

category 취미&공부 2011.03.01 21:38

 

광주일보 3.1절 전국마라톤대회

광주, 빛고을....
초등학교때 광주항쟁의 소식을 들었다.
90년대 초반 광주거리를 최루탄과 함께 망월동까지 뜨겁게 달궜던 이후로
처음으로 성지에 왔다.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의 도미노를 보면서
새삼 민주화의 뿌리를 내려준 열사들에게 감사한 맘으로 달리기로 했다.



마라톤!
마라톤과 인생은 얼마나 비슷할까?
언제나 달리면서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오버페이스는 뒷끝이 나쁘다.


늘 주로에 서면 분위기에 휩싸여 몸이 UP된다. 초반엔 언제나 빠르게 치고나간다.
5km쯤 가면 슬슬 정리가 된다. 오버페이스를 했던 선수들이 뒤로 밀리기 시작한다.
지리산의 삶 난, 제대로 달리고 있을까? 

달리기를 멈춘지 3년,
작년 10월 순천에서 하프를 달리고, 연습이라곤 8km 3번, 10km 1번이 연습의 전부....
그리고, 출전....ㅎㅎ 


다시 나를 점검해보고 싶다.


골인 후의 표정...


섬진강을 따라서 광주로 가는 길
비가 내린다...우이씨~~


구제역의 여파인지
많은 사람들이 출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운동장에 들어서면 흥분이되고, 몸에 활력이 생긴다.


나시를 입고 뛰려다가 추워서 긴팔입고, 늦게 도착해서 몸풀 시간도 없이~
오늘도 디카를 허리에 차고 뛰기로 했다.


구례마라톤 회원들과 하프선상에서 


뒤에 가다가 아는 분이 등장하면~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같이 달리고~
쉽지가 않다 에너지 소비가 많다.


웽?  원시인...ㅎㅎ
내 고향 고창에서 온 원시인들이다.
고창에서 11월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홍보하기위해서 추운겨울에도 이렇게 포퍼먼스를 한다.


다시 앞으로 와서 한 컷~
달리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촛점이 맞지 않은 점 이해하고 봐주세요.


많이 보던 몸매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러 뛰고 계신다.


6학년 9반 이라고 하신다.
갈비뼈를 다쳐서 몸이 기울려 뛰시단다.
작년 가을 순천에서 풀코스를 뛰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대단하신 할머니 아니~~청춘
함께 수다를 좀 떨다가....나는 앞으로


선두는 벌써 반환점을 돌아서 ~~
기관차처럼 힘차게 달린다.
예전에 이봉주선수랑 외국선수들이 달리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에너지 짱이다.
스피드도 100m 17~19초 우리가 전력주 스피드이니...

 
풀코스 4:30분대 페이스메이커
언제 골인하나~~약좀 올리다가
휘 ㄱ~


셀카~
10km 50분이 넘어가고 있다.


잘뛰신다~


반환점을 지나서 다시 뵌 6학년 9반 할머니
오히려 몸이 풀렸는지 힘차게 달리신다. 히~~~ㅁ. 외쳐드리고 앞으로~~
사진은 그만찍고 달리기에 집중하자.

아~~
발통이 아프다.
어러면 안되는데, 동아마라톤 풀코스나가려면 발톱이 빠지면 ㅠㅠ
착지방법을 바꿔서 달려본다.
그래도 수상하다.
몸은 아직 힘이있어 속도를 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무리하지않으면서 달릴 수 밖에...
사진도 당분간 휴업~~


드디어 올림픽주경기장
힘들어서 카메라를 꺼내지않다가 골인지점이라서 다시 꺼냈다.
오늘의 목표는 1시간 50분 안에 들어오는 것이다.
최고기록이 1시간 27분이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그건 옛날이야기이고...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 힘을 내본다.
속도를 낸 상태에서 팔은 뒤로 제쳐야 하는데, 사진찍으려니 속도가 죽는다.


시계는 1시간 50분을 넘어셨지만,
넷타임으로 1시간 49분 37초의 기록이 나왔다.


인증샀~
연습안하고 잘 달리길 바란다면 도둑놈이다.
3년동안 신지않던 신발을 꺼내 신었더니 화근이 된 듯~ 발이 그동안 자랐나??
집에와서 보니 발톱이 아프다. 다행히 빠지지는 않아서 1주일정도면 회복이 될 듯~

마라톤은 정직하다.

땀은 거짓을 말하지않는다.
연습한 만큼, 정직하게 대회에서 돌려준다.
나는 마라톤을 좋아한다. 풀코스 23번의 완주도 해봤고, 67km 산악울트라도 여러번 해봤고, 달리고나면 마음이 정화(카타르시스)되는 느낌이 좋아서 힘들때 달리고 나면 한결 쉬워진다.

이제, 3월 20일 서울동아마라톤이다.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나는 달릴 것이다.
서울의 봄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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