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산, 지리산 산아래의 운해

category Made 人 지리산 2011.07.04 09:41

운해하면 지리산이다.
어쩌면 그 운해에 끌려 지리산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리산을 종주하자면, 노고단부터 시작하여 능선길에서 운해를 만나게 된다. 그야말로 구름의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에 살면서도 지리산을 가지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귀농한 지리산 농부.....새벽 길을 나섰지만, 질퍽해서 밭일은 못하고 풍경담기를 해보았다.


19번도로에서 바라다 본 섬진강변 봉오리가 다섯개인 토지들판과 오봉산




파도리농장 [바람의 언덕]에 올랐다.

문척면 금정리 토금마을이 보인다. 그옛날 배목인이라는 분이 폭정에 항거하여 농민반란을 일으켜 집결지로 삼았던 곳이다.
저 구름속 토금마을에 진을 치고, 섬진강과 산을 통해서 소통을 하였을 것이다. 결국 그 일로 구례현은 없어지고 남원현으로 합병되는 아픈 과거가 있는 곳에 그 농민들이 구름이 되어 머물고 있는 듯하다.


계족산,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전국엔 계족산이 참 많다. 서대전에도 계족산이 있고...산에 오르면 지리산의 주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토지뜰...섬지뜰...
넉넉하게 펼쳐진 들판에서 어머니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른쪽의 용두마을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다.
용두...용의 머리
용이 섬진강 물을 마시는 형상 그 용의 머리는 처음이자 시작이다. 용두마을 용호정에서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것이다. 
백두산에서 시작을 하고, 지리산에서 시작을 하고...
해남의 갈뫼(땅끝)도 용의 머리라는 뜻이란다. 땅끝이 시작인 셈이다. 제주도의 용두암도 그에 해당한다.

 

 


자귀나무가 꽃을 피웠다.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집을 지으면 정원수로 심고 싶은 나무중에 하나다.


운조루가 있는 오미리로 갔다.
섬진강을 훔쳐보니, 운해가 이동중이다.


운조루...
250년 되었다는 풍수지리에 의하면 금환락지의 명당이란다.
최근에 민박을 시작했다. 문화재라서 각 방마다 화장실등은 없지만, 사랑채마루에서 바라보는 오봉산의 풍경을 보노라면, 답답한 아스팔트의 스트레스도 강물따라 흘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운조루까지 지리산둘레길이 조성되어있다.
아직은 종점이자 시작인 셈이다. 가을이 되면 하동과연결되어 진짜 둘레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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