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노고단에 오르다.

category 취미&공부 2011.08.06 23:31

화엄사~노고단에 오르다.

[남자의 자격]에서 겨울 지리산에 왔었다.
당초 지리산 종주를 하려했지만, 미완성의 종주에 그친 적이 있었다.

나는 지리산에 산다.

지리산이 좋아서 지리산에 귀농을 하여 살고 있다.
2008년부터 살고 있으니,
그런데, 서울에 살적엔 일년에 몇 번씩 오르던 지리산을 정작 지리산에 와서는 오르지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임걸령을 거쳐서 천왕봉에 가는 것이다.
한때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찍고, 성삼재까지 9시간 30분에 종주를 한 적도 있으니 지금 생각하면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우선,
오늘 산행은 구례마라톤클럽에서 여름산행으로 시작되었다.
맨날 농사일한다고 운동도 안하고 해서, 회원들 얼굴 좀 볼겸....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루 실겸....
화엄사 주차장에서 출발을 한다.

노고단 7km


역시, 운동량이 많다보니...잘 내뺀다.
나 좀 살려줘~~~


연기암 갈림길이다.
돌길을 걸었더니, 2주전 농평에서 지게질의 휴유증 무릎이 신호를 보낸다.


참샘터...


급수를 하고
물통에 물을 채워서 ..

 
인증샷~~


가도 가도 고갯길....아고 힘들어~~
16년전인가 처음 지리산에 왔을때, 와보고 두번째 화엄사 코스다...성삼재까지 차가 다니면서 힘들어서 기피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제법 왔다.
4km


집선대?
계곡이 바로 붙어있고 널다란 바위가 세수하기에 좋다.


산수국....너무 이쁜꽃..


계속이어지는 언덕 그리고 돌길
날 버리고 간 일행들은 보이지않는다.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하늘과 소통하는 것일까?
ㅎㅎ 나가면 성삼재에서 노고단에 오르는 신작로를 만난다.




지금은 꽃이름을 잊어먹었다.


운해가 낀 길~


편안한 길과 돌계단 길
두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나는 편안한 길을 택했습니다. 무릎을 보호해야 하기에.....


요즘 이슈화가 되고 있는 지리산이 서울대꺼라고 표시한 흔적입니다.
연습림이라는 명분으로 지리산과 백운산을 소유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로쇠채취 임대료?를 받고 있구요. 
법인화가 되면 재산권 행사를 할터인데, 지리산을 돈주고 산 것도 아니고, 동경대로부터 불하?받은(지네들끼리 지네들 맘대로)친일재산도 환수하는 판에 아직도~
대 서울대학교에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노고단 대피소 앞입니다.
운해때문에 대피소 사진은 없습니다. 뒤에 하산길에 찍은 사진이 등장할 겁니다.


구례의 꽃
원추리입니다....


너무 이뻐서 한 장 더~


취나물로 유명한 참취 꽃....

  
민들레꽃이랍니다...좀 특이하죠?


사진만 대령합니다.
비비추꽃도 보이고.....오이풀....등등


드디어 정상입니다.
노고단은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랍니다.


구절초도 벌써 피고, 이질풀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꽃들도 등장했네요.


다시, 하산하여 갈림길에 도착하니
약간 갈등이 시작됩니다. 피아골로 하산을 혀~~
그러나 차가 화엄사에 있다는 이유때문에 금새 포기를 합니다.



너는 누구냐?


노고단대피소....운해가 좀 사라지고 난 후~~
배낭이 비어있는 형편상 매점엘 들렀다. 그러나 먹을게 없다. 라면도 컵라면은 없고 봉지라면이 천원
일행들은 먼저 하산을 했다.
배는 고프지만, 하산을 한다.



구례가 한 눈에 들어온다.
구비쳐 흐르는 섬진강의 물경소리도 바람을 통해서 전해져오고, 나는 무사히 하산을 해야한다.

항상 히말라야 8,000m급 산을 가는 TV를 보면 하산장면은 보여주지않는다.
정상을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산도 중요하다.
인생하고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 싸운다.
하지만, 정상에서 머무는 시간은 잠시.....
인생도 그럴까?


좌우지간에 6시간이 걸렸다.
왕복 14km 힘들다는 화엄사코스를 정복?했다.
왼쪽 무릎이 좀 신경쓰이지만, 점점 단단해질 것이다. 오른쪽 발뒷굼치 물집도

가을...11월 6일
중앙일보마라톤대회에 신청을 했다.
25번째의 마라톤 출전이다.
틈나는 대로 연습해서 4시간 30분안에는 완주를 할 것이다. 반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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