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남원 주천~구례구간 조사) 노루귀이야기...
남원시 주천면~구례로 연결해야할 구간 조사... 옛길을 찾아 조사를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도중에 길이 사라지고...오랫동안 이용하지않아서 훼손되고 있다. 주천구간이 확정되어야 구례로 넘어가기가 쉽다. 도중에 만난 노루귀가 반갑게 맞아준다. 1. 노루귀 : 옛날, 산골에 함평 이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이 무척이나 가난해, 나무를 해서 팔아 겨우 연명하였습니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노라니까, 커다란 노루 한마리가 달려와,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포수가 헐레벌떡 뛰어와, 노루 한 마리가 도망가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시치미를 뚝 떼고 모른다고 했지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