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나물 데치는 법
구례의 대표 나물 쑥부쟁이 처음 쑥부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실은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실은 쑤꾸재미라고 들었어요. 옆집 할머니는 그렇게 발음하셨죠. 무슨 말인지 몰랐다는 게 맞는 말입니다. 한번 잘못 알아들은 말은 매번 다르게 들리곤 했어요. 그렇게 쑥부쟁이는 내 마음에 들어왔어요. ~ㅎㅎ 이거 광고 패러디입니다. 쑥부쟁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길어질 수 있어서 오늘은 이만할래요. 단편소설 한 편 정도 쓸 수 있지요. ㅎ 약간 뻥~ 글 제목에 "쑥부쟁이 데치는 법"이라고 써놓고 딴소리만 해대면 그것도 예의가 아닌 듯~ 밭두렁에 앉은뱅이 방석 깔고 앉아 본날의 파릇한 쑥부쟁이를 한웅큼 캡니다. 나물 캘 때 봄 볕이 좋은 날이면 등이 따습죠. 깨끗이 씻어줍니다. 물이 끓일 때 굵은 소금을 넣어주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