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두릅먹고 춘곤증을 이겨냅시다.
지리산의 남쪽 구례군 토지면은 벚꽃 꽃잎이 눈발이 되어 날리고 있다. 벌써 두릅이? ...... 역시 지리산 남쪽 섬진강변은 빠르다. 벌써 고사리를 꺾고...엄나무, 오갈피 순을 따고...겨울을 이겨내고 항산화 성분이 가득한 봄순들이 즐비하다. 오늘은 두릅을 이야기하자. 두릅은 항산화식품의 대표주자이다. 춘곤증으로 늘어진 몸을 일으키는 데...더없이 좋은 게 두릅이다. 두릅의 기운처럼 불끈 봄의 나른함으로부터 깨어날 수 있으니..... 시장에 가거든 야생에서 채취한 두릅을 확인하고 구입하자. 두릅은 농약과는 거리가 먼 식물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이건 혁명이 아닐까? 얼마나 힘찬 도약인가? 거칠고 긴 겨울을 너무 기다렸다는 듯이... 보쌈이나 삼겹살에 막꼴리가 생각나는 시간이다. 요즘 하우스에서 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