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일장 튀밥튀기기
오전 콩을 예초기로 꺽는다. ㅎㅎ 궁하면 통하리라....작년 2천여평을 낫으로 베는데, 답이 안나온다...인터넷을 검색해봤다. 콩수확기, 콩수확기...??? 예초기에 원형톱날을 부착하면 쉽단다. 잽싸게 주문을 하고 2천여평을 하루만에 섭렵하다. ㅎㅎ 올핸 콩 재배면적이 1/3로 줄었다. 임대해준 땅쥔이 통보도없이 매실나무를 심어버렸다. 항의를 하니 자기땅에 자기맴이란다. 임대료도 안받으니 맴대로 하란다. 요럴수가... 작년에 뿌린 퇴비값 254만원 달라고 했더니 누가 뿌리라고 했냐다... 그럼 임대계약은 폼으로 했냐구 따졌더니....매실나무사이로 농사를 지으면 되지않느냐다... 럴수가.... 소주 한 잔에 속을 달래고 1/3의 남은 땅에 고구마와 콩을 심었다. 본전생각은 나지만, 땅에 정이 가질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