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상사화
相思花 서로 생각하는 꽃 ....그리움 견우와 직녀는 오작교에서 라도 만날 수 있는데, 상사화는 봄에는 잎이 그리고 가을에는 잎이 없이도 꽃이 핀다. 상사화는 꽃무릇, 석산이라는 이름이 진짜 이름이다. 꽃의 특성이 그러하다보니 상사화라 부르게 된 것이다. 상사화는 매년 추석무렵 피기 시작한다. 추석..... 추석이면 온가족이 모인다. 그러나, 북에 고향을 두거나 남에 고향을 둔 북의 실향민들은 서로 만날 수 없다. 어쩌면, 그 그리움처럼 상사화는 이루지 못하는 현실이다. 추석을 맞이하야 고향에 고창에 다녀왔다. 고향을 등지고, 지리산에 정착한 탓에 어머님이 계시는 고창에서 명절을 보낸다. 어머님하고는 농업의 다른 이데올로기로 인하여 지금도 갈등 중이다. 내가 생각하는 농업과는 좀 다르시다. 어머니는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