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쑥부쟁이의 위기
비가 너무 와댄다. 수중전이다. 습한 기후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다보니 버티기가 힘이 든다. 다시, 배수로를 더 터 주었다. 처음엔 배수로 탓을 했건만, 전반적으로 난국이다. 지속적으로 습한 상태에서 기세가 많이 꺽이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배수로 정비해서 물을 빨리 빼주는 것 뿐이다. 얼마전까지는 비가 많이 와도 배수가 되었는데, 워낙 지속적으로 많이 오다보니 이젠 배수가 되질 않는다.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6일 상태 위의 것은 7월 12일 모습......기세가 꺽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