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국 사이소...
제첩국 사이소... 벌써 15여년전의 일이다... 광고회사에 다닐적....부산에 출장을 가면 새벽골목에서 들려오는 소리 제첩국사이소~~ 요즘은 없어졌으리라 생각되는 정겨웠던 목소리가 되어 버렸다. 그시절 그 친구들은 잘 지내고 있을지? 지리산에 내려온지 2년이 되어간다. 하동 지리산둘레길 사무실에 간만에 출근을 했다. 매실파느라 1달여 방학을 보냈다. 그동안 조사한 구간은 설계를 마쳤고, 이제 마을주민 설명회를 해야한다. 마을설명회 자료준비하러 출근을 했다가 들른 하동장의 풍경이다. 일부러 시장통에 들러 밥을 먹기로 했다. 갈치조림에 방아잎을 넣어 향을 가미한 찌개가 끓는동안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밥을 먹고 나오니 다 끓었나보다.. 부부가 나란이 앉아서 재첩알만 골라내고 해감질을 하고 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