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엄나무 종자채종
지리산 엄나무 종자채종 ⓒ 지리산뜰지기 2009. 11. 12. 눈이 내린 노고단의 풍경이 겨울이 다가와 있음을 보여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직 단감수확을 덜마친 농가들은 추위에도 쉴틈이 없다. 예고없는 기후와의 싸움...이것이 농부들이 싸워야 할 적이다. 간밤에 바람도 불고 해서 바람에 떨어져 있을 엄나무 종자채취를 가기로 했다. 엄나무 엄나무는 흔히 닭백숙에 들어가는 용도를 널리 알려져 있다가...최근들어 웰빙바람과 더불어 엄나무순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리산의 거목들도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엄나무는 이른 봄엔 새순을...여름철엔 잎을 가공하여 국수나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가을엔 꺾어서 닭백숙이나 약재로 활용되고 뿌리와 껍질까지 모두 쓰인다. ⓒ 지리산뜰지기 2009. 11.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