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노고단에 오르다.
화엄사~노고단에 오르다. [남자의 자격]에서 겨울 지리산에 왔었다. 당초 지리산 종주를 하려했지만, 미완성의 종주에 그친 적이 있었다. 나는 지리산에 산다. 지리산이 좋아서 지리산에 귀농을 하여 살고 있다. 2008년부터 살고 있으니, 그런데, 서울에 살적엔 일년에 몇 번씩 오르던 지리산을 정작 지리산에 와서는 오르지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임걸령을 거쳐서 천왕봉에 가는 것이다. 한때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찍고, 성삼재까지 9시간 30분에 종주를 한 적도 있으니 지금 생각하면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우선, 오늘 산행은 구례마라톤클럽에서 여름산행으로 시작되었다. 맨날 농사일한다고 운동도 안하고 해서, 회원들 얼굴 좀 볼겸....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루 실겸.... 화엄사 주차장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