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마케팅?

category 지리산 소셜장터 2011. 6. 20. 08:32,

매실은 3월 12일 광양의 매화축제로 시작된다.
그리고 90일 후에 수확하는 게 매실이다.
하지만, 익기도 전에 수확을해서 소비자의 손길로 인도된다. 과연 풋매실은 어떨까?




여물지않은 매실에는 아직 구연산이 생기지도 않았을뿐  아니라 인체에 해롭기만한 비소만이 가득 들어있다. 

장아찌용으로는 청매실이 좋다. 하지만 효소용이나 매실주용으로는 황매실이 더 좋다.

잘 여문 매실에는 구연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사과나 복숭아 자두의 30-40배가 들어 있으므로 맛이 매우 시다.

매실을 늦게 수확하라고 하는 이유는 구연산 함량 때문이다.

일찍 수확한 매실에 비해 6월 하순에 수확한 매실에 구연산 함량이 무려 14배나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것으로 알고있다.

매실을 먹는 가장 큰 이유가 피로회복 및 체질개선이라고 한다면 풋매실은 먹지 않아야 한다.


살구와 매실

더러는 살구묘목이 심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농민들은 구별할 수가 없다. 꽃을 보아서는 쉽지않고, 열매를 보아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친환경 매실?

지리산 피아골은 친환경 매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땟깔은 떨어진다.
물론 농약 2번만 치면 해결되지만, 군에서 친환경 직불금을 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환경 재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한 먹거리로 평가받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오히려 농협이나 수매상은 인증보다는 땟깔좋은 매실을 비싸게 사준다.


도시 소비자들을 초대?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대안은?

하나, 농사일기를 통해서 바이럴마케팅을 해야한다.
-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맞춰서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신뢰를 구축해야한다.

둘, 주문은 사람을 통해서보다는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공간을 통해서 해야한다.
-  대부분 시장이나 마트에 가보면 가격도 저렴하고, 땟깔좋은 것과 비교가 된다. 크기가 작니 크니 땟깔이 안좋다는 등...소셜미디어 공간에 상황설명을 자세히 해서 읽은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자.

셋, 황매는 유통상에 문제가 있으니, 직접 담아서 보내자.
- 현지에서 직접 담아서 물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넷, 소비자 체험단을 만들어서 직접 체험꺼리를 만들자.
- 블로거집단이나  주부체험단을 초대하자.

다섯, 소비자가 직접 지리산에서 담아서.....
- 내년부터 추진할 프로젝트다.....발효환경이 좋은 지리산에서 가공하여 보내주는 것이다.

여섯, 내년부터는 매실나무에 QR코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 소비자의 나무를 지정하여 관리상태를 온라인을 통해서 관찰할 수 있게하여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자.

일곱째, 고급화를 시키자.
- 5kg단위의 최고급 매실상품을 만들자.
..................

매실 판매 3년째....
많은 시행착오와 공부중이다.
내년부터는 좋은 가격과 좋은 소비자들만이 맛볼 수 있는 자연밥상꺼리로 자림매김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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