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과배 판매후기

category Made 人 지리산 2012. 9. 10. 08:11,

태풍?

태풍, 볼라벤이 거칠게 지나갔다.

구례도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하우스는 거의 뒤집히거나 비닐이 벗겨지는 피해를 입었고, 기와 지붕이 날아다니는 전쟁터를 방불한 볼라벤대첩이었다.

여기저기 낙과애기가 무성하다. 

그러나 배는?

나주의 농가는 10브릭스나 안나와서 낙과배 판매를 중단하셨단다.

역시나 구례의 아는 형님도 전화를 해보니 마찬가지다.


사이버연구회 후배인 김현준....전화를 해보니....상심 그자체다.

오후늦게 옆지기와 카메라를 들고 농장에 갔다.

8월 31일 금요일....어차피 택배는 월요일에 개시할테고...토요일 일요일 주문을 받아서 월요일 화요일 이틀만 배송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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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솟아오른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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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이 벗겨졌는데, 하루만에 오이는 다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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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농장에 다녀오다. 그나마 오전에 공무원들이 20명와서 수습을 해주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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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쩡하기도 하지만, 맛도 먹을만했다.
서둘러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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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내 카카오스토리와 옆지기 카스에 올려봤다.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옆지기의 카카오스토리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홈페이지에 올릴까 하다가 카드수수료가 있어서 가격을 올려야하고, 장사꾼의 마케팅 같은 이미지일까봐 소셜미디어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만 활용하기로 하였다.


먼저,



9시 40분...구례 낙과배사주세요? (클릭하시면...) 옆지기가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나는 페이스북, 트위터에 퍼날랐다.


페이스북에 퍼날랐는데, 내 포스팅이 아니어서인지 반응이 쪼매....ㅠ



아침에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다. 그리고 다시 페이스북 뉴스피드와 지리산 소셜골방외 2개 그룹에 링크를 했다.

조회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www.jirisan800.com/336

카페에 확대할 까 하다가......



9월 1일 오전....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잠을 못잤다고, 문자오는 소리에 잠을 못잤단다. 50박스가 넘게 밤새 울려댔던 모양이다. 다행이다.

괜히 폼만잡고 못 팔아주면 어쩌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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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다들 소셜놀이가 한적하다. 그래서 내심 걱정이 되었다.

과연 내가 먹어본 배 말구 당도가 유지될 수 있을까? 괜히 실수하는 것은 아닐까?

토요일인데도 주문은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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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의 블로그 이웃들이 퍼날리기 시작하고, 아줌마부대의 힘은 대단했다. 

단위가 달랐다....남자들은 한 두박스인데, 5박스 이상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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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가서 일하는 사이 협업이 시작되었다. 
스마트소셜연구회 김영균회장님을 비롯해서 댓글대신 달아주기와 자신의 카스에 퍼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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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멀쩡한 배만 선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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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장해서 보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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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태도 찍고....^^* 

9월 2일 아침 후배의 전화가 왔다.
목소리가 좋았다. 
선배님 마감해야될 것 같단다. 500박스도 만들 수는 있지만, 너무 작은 것은 선별을 포기했단다.
드디어 마감을 하다. 200박스를 팔았단다. 좋은 것만 선별하다보니 
물량이 모자랄 수도 있어서 

이제 시작인 듯 불붙기 시작했는데,

뒷북을 치시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카톡이나, 전화를 통해서 늦었는데, 안되냐고....ㅎㅎ
빽을 이용이라도 하듯 협박을 ...ㅎㅎ

고맙다.
배의 맛을 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손을 잡아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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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포장을 하다보니 18박스정도 남았단다.

카카오스토리에 반짝올렸다. ㅎㅎ 30분만에 글은 삭제되었다.
대단한 카스의 위력을 맛보다. 3,000만명의 스마트폰의 강국은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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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산]

ㅁ 사용한 소셜미디어  : 블로그(네이버(옆지기), 티스토리(뜰지기)),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그룹과 페이지), 트위터 협업에 동참해주신 블로거, 카스 친구들

ㅁ 기간 : 8월 31일 오후 9시~9월 2일 오전 12시

ㅁ 수량 : 15kg 220박스 (카스를 보시고 현장으로 오신분들도 ...), 가공용으로 가져가신 분도 계셨답니다.


[후 기]

블로그는 스토리마케팅의 도구다. 블로그의 소중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스토리의 힘.

농촌은 스토리마케팅이다.....
 


진짜 상품을 사먹고 싶다는 고객들 문의, 
추석선물을 하겠다. 전화 폭주?로 지리산은 행복합니다.
이번주에 가격이 결정되면, 저희 홈페이지(www.jirisanshop.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겁니다.



또, 찾아갈 것입니다. 
더 안전하고, 맛진 먹거리로
희망의 손을 잡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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