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만난 금낭화와 우산나물
지리산에서 만난 금낭화와 우산나물 금낭화는 전국의 산지에 분포한다. 예전 과천에 살적에 집옆 산에도 몇 그루 있어 보던 기억이난다. 꽃을 보노라면 여자들의 핸드백도 생각나고, 너무 예쁜 꽃이 인상적이다.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비라도 한방울 머금고 있었더라면 더욱 빛을 발했을 터인데, 오늘도 둘레길 조사하러 갔다가 많이 만났던 금낭화다. 우리 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60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꽃은 붉은색으로 4~6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매달린다. 노인들에게는 며눌취나 덩굴모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식물은 토양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알칼리성 토질에서는 원래의 색으로 꽃이 피고 산성 토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