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95년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45일간 백두대간 종주팀이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남한 구간을 종주한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나는 그때는 직장 다니던 시절이라 주중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마지막 구간인 점봉산에서 설악산 코스만 참여했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 산행이 끝나고 '산바모' 산을 생각하는 바보들의 모임이라는 산악모임을 만들어 전국의 산을 초창기엔 오직 야영만을 주장하면서 산을 다녔다. 96년부터 매년 1월 초에 제주감귤을 백운대까지 매고 올라서 '우리 농촌 살리기 우리 과일 먹기 캠페인'행사를 2003년까지 하기도 했다. IMF로 힘들었던 시절 감귤을 나눠주면서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함께 활동하던 회원들은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들은 대학 산악회 출신으로 전문적인 산악 훈련으로 단련된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