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날다
2013년 '촌놈 날다'라는 콘퍼런스가 진주에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있었다. 구례는 화개장터라는 공간 때문인지 경상도와 전라도라는 경계는 있으나 그리 이질감이 있는 곳이 아니라 같은 지역으로 여길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는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촌놈 날다는 콘퍼런스에 전라남도에서 활동하는 나를 초대해주었다. 나 역시 화개장터가 집에서 5분도 되지 않는 지척이어서 늘 소통하는 분들이라 전혀 거리 감 없이 흔쾌히 참여해서 소통할 수 있었다. 촌놈 날다는 행사는 지역에서 시민운동하시던 분들이 대부분 연사로 참여를 하는 행사였는데, 나는 농업인들과 소통하여 도시민들과 밥상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참여를 하게 되었다. 그 시절 나는 구례 사람들과 하동 사람들을 모아 SNS 마케팅 교육을 재능기부로 하면서 농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