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장은 3, 8일

category 굿모닝, 지리산/구례 오일장(3일,8일) 2011. 1. 9. 00:12,

구례장은 3, 8일

  날이 춥긴 춥다.
  계속되는 추위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꽁꽁 얽어매고 다니신다.
  구례장의 명물 튀밥튀기는 곳....오늘도 문전성시?
  날이 추워서 샷다문을 내리고 있어 할머니한테
  안부도 못전하고 서둘러 지나친다.


  토요일이어서인지 날도 추운데, 장이 제법 크다.
  머지않아 지리산둘레길이 열리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많으니 토요일날은 장을 서게 했으면하고 군청에 제안을 했으나, 들어 줄련지?

  지리산의 자락의 자랑 '초피' 이곳에선 젠피라고 부른다.
  씨앗을 다 빼내고 빻지않고 그냥 가지고 오셨다. 집에서 눈에 띄는 음료수 병에 넣어서 파신다.
  지리산 초피가루는 유명하다.
  일본으로 갔다가 다시 가공되어 유럽으로 가는 지리산 초피...유럽에서 향신료로 각광받는
  초피가 국내에선 가공기술  이 발달되지 않아서 ....

  우리 밭에도 녹차밭에 6그루가 있는데, 열리기는 많이 열렸는데, 수확한 것을 빻아서 보관중이다.
  올해에는 가공기술을 더 습득해서 상품으로 판매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도토리묵도 나왔다.
  2010년은 기상상태 탓에 부실한 것이 많다. 
  도토리역시 별 재미를 보지못해서 조금 더 지나면 국산도토리 묵 구경하긴 쉽지않을 전망이다. 

  밤쌀도 등장했다.
  밤알이 작은 것을 말려서 껍질을 벗긴 것이 밤쌀이다.
  밥에 넣어서 먹거나, 보약을 할때, 빵을 만들때, 애들 이유식에도 좋은 밤쌀....생으로로 먹어도 달달해서 맛이 좋다.

  구례장은 3, 8일...
  장터는 말그대로 광장이다.
  오랜만에 만나 막걸리도 마시고, 서로의 안부를 여쭙는 커뮤니티의 공간....
  오늘도 할머니가 가져온 계란과 시금치, 새우 등을 사들고 돌아왔다. 벌써 다음장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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