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다녀와서

category 꽃마리의 지리산 2011. 5. 4. 23:53,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를 다녀와서

 

[화개면 중터마을 녹차밭]

지리산에는 천년고찰 화엄사, 쌍계사, 실상사가 있다.
녹차와 불교를 분리하고서는 표현을 할 수 없다고 본다. 암튼 하동군에서는 옆동네 구례보다 녹차 재배면적이 많다.
보성에서 녹차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하자 이에 뒤질세라 야생차로 하동은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한다. 이에 맞는 스토리마케팅이 필요해서 시배지가 등장하고, 쌍계사도 동원된다.

사실, 쌍계사보다는 화엄사가 먼저 창건되었고, 녹차도 장죽전에서 먼저 재배되었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세상은 하동의 스토리마케팅에 기울리고 말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창건에 관한 상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544년(신라 진흥왕 5)에 인도 승려 연기(緣起)가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시대는 분명치 않으나 연기(煙氣)라는 승려가 세웠다고만 전하고 있다. 670년(신라 문무왕 10)에는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화엄10찰(華嚴十刹)을 불법 전파의 도량으로 삼으면서 이 화엄사를 중수하였다. 그리고 장육전(丈六殿)을 짓고 그 벽에 화엄경을 돌에 새긴 석경(石經)을 둘렀다고 하는데, 이때 비로소 화엄경 전래의 모태를 이루었다.



722-544 = 178년이다.
178년이면....

암튼, 진실은 알고가야하기에 한번 되집어봤다.


벌써 16회라고 한다.
오래되었다. 내가 2009년에 이사를 해서 처음으로 구경을 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부턴가 문화축제로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게 야생차문화축제의 매력인것 같다.


오늘보니 사진과 시가 어우러져 있다.
언제부턴가 감정이 말라가면서 시귀절이 가슴에 다가오지 않지만, 시의 말처럼
너무 오래 잊고 살았다.


차문화센터의 상징물이다.


첫날이라서 관광객들은 뜸하다.
물론 그래서 나는 찾아왔다...덜 붐벼서...ㅎㅎ


나랑 같이 지리산둘레길 조사를 다니는 정처사님이 운영하는 [명종제다]낮에 집에 가서 햇차를 얻어마셨다.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애들한테 차를 가르키는지 고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연신 포즈를 연출한다.


녹차찐빵을 넘어 녹차 떡볶이, 핫바까지
한국벤처농업대학 동기부부다. 지리산소셜포럼에서도 내가 강의를 한 적이 있어 반가이 맞아주신다.
식전이어서 떡볶이에 어묵을 먹었는데, 한사코 사양하여 얻어먹고 말았다. 또 신세를 졌다.


한 컵만 먹어도 든든한 떡볶이, 녹차를 넣어서 더욱 몸에 좋다.


원래 주특기는 찐빵이다.
가게는 없고,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한다.


신무기 녹차 만두다...맛을 보지못해서 맛은 평가할 수 없다.
다음에 맛보고 평가해 볼 작정이다.


ㅎㅎ 하동찐빵 우리 동기님 부부...


녹차의 효능이란다. 암튼 만병통치^^~
최근들어 방사능에 좋다고 하니, 많이 마셔야 할 듯....


녹차족욕에


팩 마사지까지...웰빙 녹차가 다가온 것이다.
이제는 기능적 성분의 시대가 다가왔다. 기능적인 성분이라는 것은 기온과 환경에 따라서 다르다.
식물은 밤낮의 기온차에 따라서 향기와 주요 성분이 변화된다.
지리산 야생차는 지리산의 기운을 받고 자란다. 그래서 더욱 그 향과 맛이 일반 재배차와는 사뭇 다르다.

하동 야생문화축제는 5월 8일까지란다.

주변관광지 쌍계사, 화엄사, 피아골, 지리산온천도 권해보고 싶고, 곧 개통되는 지리산둘레길 구례, 하동코스도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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