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귀농 그리고.....꿈

category 귀농&귀촌ㅣ情報 2012. 8. 20. 20:44,

지리산뜰지기 고영문의 귀농 그리고 꿈?

 

 

 

 

Q : 왜 귀농하셨나요?

 

A : 글쎄요....트랜드? 

중학교 때 장래희망이 농부였습니다. 부모님과 다른 농부? 농고에 가려하였지만, 부모님과 집안의 반대로 좌절 어쩔 수 없이 인문계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생활.... 산에 다니면서 다시 농촌을 향한 DNA가 방향을 선회 

결혼 후 아이들과 주말농장으로 세뇌시키기 전략 가동, 사설이 길군요.

 

1) 직업이었던 광고 영업 노후대책이 없음. 

2) 종편, 온라인, CATV 등 새로운 광고매체의 등장으로 더 치열해질 시장 

3) 실력으로는 안되는 사회구조?(백이 없고, 줄을 잘못 섬)

 

그러나, 농촌은 .....^^

 

 

 

 

 

Q : 귀농 준비는?

 

A : 15년 이상?

결혼하고부터 준비를 하였고, 광고일을 하면서도 농촌 마케팅을 했음. 직장 다니면서 고향 고창에서 어머님이 농사지은 복분자술로 선물세트를 만들어서 기업에 납품하기도 하고, 고창복분자'질마재'라는 상표출원도.....

2008년 내 광고주였던 농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에서 도시민 귀농교육(약초+버섯 과정)이 있길래 바로 접수하고 내친김에 귀농?

큰아이 초등 6학년 졸업해서 중학교 가는 타이밍에 맞춰서

 

열정이 있으면, 아내도 아이들도 동의할 듯.....^^

 

 

 

 

Q : 왜, 지리산?

 

A : 고향인 고창에선 어머님의 반대로 만들어 추진하던 상표도 포기, 강원도 정선, 영월, 평창, 인제 등 땅을 검색하였으나 좋은 곳은 모두 선점하였거나 너무 비싸서 포기

 

어차피 기능성 있는 약초를 해야 해서 전북 장수군으로 갈까 하다가 너 남하하여 결국 지리산.....

지리산에서도 산청, 함양, 남원, 하동, 구례에서 고민하고, 물색하다가 구례...

 

그중에서도 피아골,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농장을 선택하다.

 

 

해발 800m 국립공원이었으나 풀림

 

Q : 교육은 얼마나?

 

A :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 귀농교육 3개월 합숙과정 수료(2008년), 한국농업벤처대학(2010년 10기 졸업)

순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2011년), 기타 교육 너무 많아서 생략..... 연중 교육 참 많이 받고 있음.

 

1년에 큰 타이틀 교육은 꼭 받고 싶어요. 배워서 남 주나.....^^

 

 

 

 

Q : 멘토는???

 

A : 멘토는 산림과학원의 김세현 박사님, 진안의 김종엽 박사님, 그리고 교육받으면서 만났던 동료들 그리고 인터넷?

 

그리고, 소셜 친구 블로거 클럽 유영진, 강진영 등

 

 

고라니한테 바친 산마늘

 

 

Q : 귀농이 뭔가요?

 

A : 조금 다른 이사?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로 이사를 했다. 봉천동에 살다가 신촌에 살다가 과천에 살다가 구례로 이사를 했다.

신촌의 문화와 과천의 문화가 달랐다.

새로 이사 온 구례는 더 다르다. 첫 번째는 직업이 바뀌었다.

 

광고업에서 농업으로 농업은 광고업과 다르다.

첫째로 시간이 너무 걸린다. 투자비도 들어가고, 자연의 힘에 의지해야 하고 다른 벌이가 없는 이상 쉽지 않은 이사다.

 

 

 

Q : 생활은 어떤가요?

 

A : 재밌게 삽니다....^^

도시에서도 그랬고, 시골에서도 열심히....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자.

귀농인과 원주민의 관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  VS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 

 

나는 좀 젊다. 인터넷을 하고, 작지만 쇼핑몰을 하고, 광고 마케팅을 했었다.

나름 재능기부? 

2009년 소셜 골방을 만들다.

언감 팔아주기 캠페인을 하고, 

면사무소 인터넷방, 커피숍, 회원들의 집 등에 모여 지역민들과 농촌 마케팅 공부를 하다.

소셜을 통해서 농촌을 이야기하다.

 

뜻하지 않았는데, 작은 기부를 통해서 나는 모든 것들이 하나 둘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집을 짓고, 농장을 구축하고....

나는 기부를 한 게 아니고, 기부를 받고 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함께 웃을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길

새로 지은 집에서 함께 웃을 준비를 해야겠다.

 

 

 

다시 이사를 했다.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용두리에서 피아골 입구 외곡리로 이사를 했으니..... 나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이다.

하지만,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또한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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