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남기고 간 흔적

category 굿모닝, 지리산 2012. 8. 29. 06:14,

인간은 자연 앞에서 늘 나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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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구례명물이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오이하우스 살아남은 게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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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향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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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도 지붕이 날아가고, 전기선도 떨어져 방치되어 위험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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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할머니 집은 지붕이 날아가버렸다.

역시 전봇대에서 들어오는 선이 논으로 떨어져 제 2의 피해가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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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파편들이 논에 떨어져 감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데, 

한전은 너무 바빠서 불통이다.

119를 통해 접수를 시도하고, 면사무소에 연락을 통해서도 시도중이다.

논에 들어간 함석이나 나무조각을 줍다간 .......

암튼 빨리 응급복구라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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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몇달되지않았는데, 용마루 기와장이 날라서 도로에 추락했다.

28일오전엔 전경들이 수습하다가 간판에 맞아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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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 나무도 견디지못하고....일제시대에 심었을 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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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하우스의 오이들이 하루도 안되어 죽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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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가 다 털렸다. 열흘만 참아주었으면....수확을 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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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불기 전날 노고단으로 향하는 구름들.....

천천히 가라했건만.



인간은 힘이 없다.

그저 바라만 보아야 했다.

이젠 갈 수록 기후의 재앙이 다가온다. 단단히 하지않으면 늘 우리는 위험속에서 살아야한다.



다시, 시작이다.

함께 일어나 복구의 전선에서 희망을 싹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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