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이 열리다.

category Made 人 지리산 2011. 6. 27. 23:00,


소셜호박이 열리다.

메아리가 친 지리산...
다행이 큰 탈없이 메아리가 지나갔다. 장마에 태풍이라서 좀 걱정을 했다.
내가 사는 집은 늘 우중충하다. 아직도 아궁이엔 물이 빠지지않고, 더 많은 물이 고였다.
지붕도 새고....쌓아놓은 박스는 습기에 영향을 받은 듯 접착부분이 떨어진다...싸구려....불량품이다.
그래서, 촌티가 난다.
서울에서 작업한 박스는 그렇지 않은데. 곡성에서 만들었더니 역시 좋은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같은 규격의 종이를 써도..지방티를 내니... 한계일까?
다른 박스 역시 한결같다.....



이른 새벽 벌들은 아침을 먹는다.
온몸이 노랗게 물들정도로 정신이 없다. 아마도 장마에 배가 몹시 고팠나보다.
호박들도 벌들을 맞으려 이쁘게 피었다.

꽃은 왜 이쁠까?

벌들에게 잘 보이려고라고 한다.
벌들이 찾아줘야 번식을 할 수 있으니, 벌들을 유혹하기위해서 변신한다고 한다.

 


토종벌은 모두 사라지고, 덩치 큰 양봉이다.
지리산에 살던 토종벌들은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를 양봉이 들어왔다.
벌들의 구제역이 덮쳐 ....초토화가 되었다.

 


첫 호박이다.

3~4개가 열렸다. 수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고 하니 버텨줄지 걱정이다.
첫 호박은 따지않고, 늙은 호박으로 키울 것이다.


수박을 심었는데, 박과 같이 자란다.ㅎㅎ 접목이라서 그렇다.
박은 본시 세력이 좋다. 그래서 수박을 키울때 대목으로 사용한다. 감나무는 고용나무를 접목으로 삼듯이 말이다.

제법 컸다.
박은 통통한데, 수박은 좀 힘이 없이 자란다.
많이 양분을 빼앗기는 것 같다.


둘째 호박이다.ㅎㅎ


다음주에 곰보배추가 심어질 풀밭이다.
거름을 한 탓인지...너무도 무성하다.


윗동네 쑥부쟁이 밭....
제법 무성해져서 든든한 밭인데, 벌써 풀을 세번이나 맸는데, 비 오고나니 또 자랐다. 우이씨~~~
다음주에 비 그치면 다시 매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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