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고라니의 사계절
섬진강은 지리산의 눈물이다.
잔대밭 목아지를 꺾어먹던 고라니는
밤마다 울었다.
새벽 이슥해지면 19번도로를 건너 강으로 갔다. 섬진강 모래톱에 흔적 남기고
몇 모금 축이고 달빛넘어 고개 숙이고
두꺼비보다 큰 토종자라를 외면한 채 산으로 숨으러 갔다.
그리고,
또 목놓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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